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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UTUMN

백남기념사업회, 제6회 한양백남상 수상자 선정

백남기념사업회가 2023년 제6회 한양백남상 수상자로 △박상일(65) 파크시스템스(주) 대표이사(공학상) △신수정(81)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음악상) △하상훈(63)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인권ㆍ봉사상)을 선정했다. 한양백남상은 한양대학교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의 정신을 계승ㆍ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들에게 총 2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상일 대표이사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박사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1997년 한국에서 파크시스템스(주)를 창업하고 차세대 원자현미경 개발을 이어왔다. 파크시스템스는 2022년 전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신수정 교수는 우리나라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 후학 양성에 힘 쏟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제자들을 길러냈다. 26세의 나이로 서울대 기악과 최연소 교수가 됐으며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의 여성 학장, 서울대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상훈 원장은 35년간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공헌한 상담전문가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 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누적 115만 건에 달하는 상담에 응답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박상일 대표이사
신수정 명예교수
하상훈 원장

2024 QS 세계대학평가, 한양대학교 164위에 랭크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6월 28일 발표한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 한양대학교가 164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단계 하락한 것이지만, 국내 순위에서는 7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 순위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미국의 하버드와 스탠퍼드 등이 이었다. 스위스 ETH취리히는 7위에 올랐다. 싱가포르국립대가 8위를 차지했는데, 아시아 대학이 톱10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외 톱10은 모두 영미권 대학이었다. 국내 순위에서는 서울대(41위), 카이스트(56위), 연세대(76위), 고려대(79위), 포스텍(100위), 성균관대(145위)에 이어 한양대(164위)가 7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5000여 대학을 대상으로 1500위까지 순위를 매긴 것으로, 국내 4년제 대학 중에서는 43곳이 순위에 들었다. QS가 올해 대학평가 20주년을 맞아 평가 기준에 ‘국제 연구 네트워크(IRN)’와 ‘취업 성과’ 등 새로운 지표를 반영하면서 세종대를 제외한 한국 대학들의 순위가 대부분 떨어졌다.

2024 QS 세계대학평가 한국 대학 순위

대학 국내 순위 글로벌 순위
서울대141
카이스트256
연세대376
고려대479
포스텍5100
성균관대6145
한양대7164
울산과기원8266
대구경북과기원9307
광주과기원10328

2022년 한양동문기업 성과조사 결과 발표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글로벌기업가센터가 2022년 한양동문기업 성과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했다. 한양인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다.
한양대 출신 동문이 CEO로 재직 중인 기업 1만 2452개를 조사한 결과, 해당 기업들은 연 매출 385조 4950억 원(GDP 대비 매출 비중 18.61%)을 창출하고 총 43만 7734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스타트업 기업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KAIST 등 6개 주요 대학보다 평균 1.59배가 많은 2948개로 조사됐다. 연 매출 7조 6710억 원(GDP 대비 매출 비중 0.37%)을 창출하고 총 2만 824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동문 CEO 벤처기업은 6개 주요 대학보다 평균 1.59배 많은 999개로, 연 매출 10조 1130억 원(GDP 대비 매출 비중 0.02%)을 창출하고 총 2만 6306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 출신 동문 CEO가 재직 중인 외감기업은 1650개로, 연 매출 362조 70억 원(GDP 대비 매출 비중 17.48%)을 창출하고 총 37만 4566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양대학교가 지난 8월 16~17일,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졸업식)을 개최했다.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96명, 석사 554명, 학사 983명 등 총 1733명이 학위를 받았다.
ERICA캠퍼스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개최된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융합산업대학원 61명, 공학대학 184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48명, 과학기술융합대학 43명, 국제문화대학 73명, 언론정보대학 61명, 경상대학 115명, 디자인대학 70명, 예체능대학 31명 등 총 686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기정 총장은 “졸업하는 한양인들이 내면의 소리와 세상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계속 나아가되 멈추지 않고, 한양에서의 출발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중국인 한양대 유학생 동문회 최초 결성

한양대학교가 지난 9월 7일 중국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한양대 유학생 동문회(화동)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동문회는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을 포함하는 중국 화동(华东) 지역에 거주하는 한양대 출신 중국인 유학생 동문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 최중섭 대외협력처장, 김한성 국제처장, 김달호 중국센터 대표 등 대학 관계자들과 중국인 유학생 동문 107명, 중국에 거주 중인 한국인 동문 8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중국인 동문들의 유학 시절 모습과 대학 발전상을 담은 사진전이 동시에 진행됐다. 또 유학생 동문들의 기부로 신축되는 한양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라운지’ 홍보 공간과 SNS포토월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모교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고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국제 교류의 중심, 2023 한양 국제여름학교 개최

2023 한양 국제여름학교(Hanyang International Summer School, 이하 HISS)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 HISS는 지난 7월 3일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입학식을 시작으로 4주간 이어졌다. 공학, 경영학, 한국학 등 6개 분야 101개의 강좌가 개설돼 전면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문화 관련 수업의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다양한 수업이 개설됐다. 또 부산 롯데월드, 춘천 레일바이크, 전주 필봉문화촌, 무주 태권도원, 보령 머드페스티벌 등을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HISS는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제화 수준 향상을 위해 1990년부터 시행한 하계 초청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싱가포르, 미국, 중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37개국 총 110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더불어 한양대 교수진을 포함해 해외 유명 대학 소속 11명의 교수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양대ㆍ한화에어로스페이스, E-Drive Hub 현판식 진행

한양대학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방위산업 전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양대는 지난 8월 8일 서울캠퍼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 드라이브 허브(E-Drive Hub, 이하 기술허브)’를 설립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기술허브는 한양대의 우수한 연구력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향하는 다양한 시스템 및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기술허브 설립을 바탕으로 △연구인력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증진 △세미나ㆍ워크숍ㆍ보고회 등 연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세부 산학 공동연구 수행 등 연구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한양대 소속 연구원에 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계 채용도 활성화될 예정이다.
변중무 한양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전동화 기술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은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방위산업 전동화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환 교수체내 이식형 신경자극기로 난치성 배뇨장애 치료

화학공학과 김도환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생체친화성 가교형 이온전도체 기반 유연 신경 인터페이스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체내에 장기간 부착에도 면역반응 등의 부작용이 없어 향후 난치성 배뇨장애 치료에 획기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준석-이동윤-김영필 교수암세포 주변 물 분자만 가열하는 신개념 광열치료 기술 개발

화학과 이준석 교수, 생명공학과 이동윤 교수, 생명과학과 김영필 교수 공동연구팀이 근적외선 영역에서 긴 수명을 가지는 신호처리 기술과 국소적 물 분자 가열을 통해 광열치료가 가능한 다기능성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김종호 교수차세대 전고체 전해질 개발

ERICA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 김종호 교수팀이 상온에서도 성공적으로 구동 가능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유기분자 제어를 통해 고체 전해질의 이온전도도를 크게 높여 차세대 고체 전해질 소재 개발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연구다.

임창환 교수뇌 전기자극으로 동체시력 강화 성공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임창환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뇌에 미세 전류를 흘려주는 방식으로 동체시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주파수를 결합한 전류 파형을 이용해 뇌 기능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였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박진성 교수초고이동도 IGZO 반도체 소재 개발

신소재공학부 박진성 교수팀이 원자층 증착법을 통해 3차원 집적 공정이 가능한 ‘초고이동도 유사 단결정 산화물 반도체 소재’를 개발했다. 본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3차원 초고집적 반도체 분야의 실리콘을 대체할 원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석 교수인공지능으로 물리학 연구의 해법 찾다

물리학과 정문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차원 단일층 소재인 텅스텐 다이셀레나이드(WSe2)에서 라만 산란(Raman scattering)과 광발광(Photoluminescence) 사이의 연관성이라는 복잡한 물리학 문제의 해법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염봉준 교수고용량 리튬금속전지용 차세대 복합체 분리막 개발

화학공학과 염봉준 교수팀이 리튬금속전지용 차세대 복합체 분리막을 개발했다. 자기조립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기술로, 고용량 이차전지를 고속 충ㆍ방전 시키면서도 긴 수명을 확보할 수 있어 향후 차세대 전지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희 교수극한 환경에서도 따뜻한 필름 형태 발열체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한태희 교수팀이 이차원 신소재 ‘그래핀’과 ‘맥신’의 장점만 발휘되도록 설계한 필름 형태의 고효율 발열체를 제작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저전압ㆍ저전력으로 구동될 수 있는 필름 형태의 유연 발열체로 의료, 군사, 아웃도어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


*교수명 가나다순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