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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UTUMN

2026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159위…
국내 6위 기록

한양대가 영국의 세계대학평가 기관 QS가 발표한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59위, 국내 6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한 결과로, 한양대의 글로벌 경쟁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세계 100개국 이상, 15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실적 △졸업생 평판 △교수 1인당 학생 수 △국제화 수준 △고용주 평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순위를 산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양대는 전 영역에 걸쳐 고른 점수 상승을 기록했으며, 특히 ‘연구자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상승세는 한양대가 수년간 연구력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인프라 확충, 신진 연구자 양성에 꾸준히 투자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 현재 한양대는 전 세계 상위 0.01%에 해당하는 고피인용 연구자(HCR)를 7명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제적 수준의 학문적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44위…
산업·혁신 분야 ‘세계 1위’

한양대가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전 세계 44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101–200위권에서 단숨에 상위 50위권으로 진입한 것으로, 대학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성과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UN의 SDGs를 기준으로, 대학이 교육·연구·사회 기여를 통해 얼마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 2300개 이상 대학이 참여했으며, △사회적 영향력 △산학연계 성과 △지속 가능한 캠퍼스 운영 등 다양한 영역의 평가가 반영됐다.
한양대는 이번 평가에서 ‘SDG 9: 산업·혁신·인프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창의적인 산학협력 모델, 기술사업화 실적, 창업 생태계 조성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 외에도 △SDG 8(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성장) 6위 △SDG 11(지속 가능한 도시·공동체) 7위 △SDG 14(해양 생태계 보전) 12위 등 총 7개 부문에서 세계 25위권에 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사회 기여를 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감각·면역 분야 선도연구센터(SRC) 사업 선정…
115억 원 규모 국가 지원

한양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최제민 교수가 이끄는 ‘글로벌 조직감각면역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SRC)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SRC 사업은 감각과 면역의 연계를 규명하는 대규모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다. 연구센터는 향후 7년간 115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신경-면역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다학제 융합연구를 본격화한다.
연구센터는 미국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브라운대, 예일대, UC샌디에이고를 비롯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라이프니츠 광학기술연구소(IPHT), 프랑스 니스 소피아앙티폴리스대, 일본 교토대 등 세계 10여 개국 14개 해외 연구기관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국내에서도 서울대, KAIST,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감각 신호 변화에 반응하는 면역세포의 존재와 기능을 규명하고, ‘감각-조직-면역 축’의 조절 기전을 밝혀 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과 신규 치료 표적 발굴로 이어지는 연구를 수행해 국내외 신경-면역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 신규 선정…
71억 원 교육 재원 확보

한양대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의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란, 대학과 기업이 연합해 대학생들을 위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분야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AI 분야 부트캠프 지원을 계획했다. 사업에 지원한 32개 대학 중 3개교를 선정했고 그중 하나가 한양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양대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14억 2500만 원, 총 71억 원 규모의 교육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전임 교원을 채용하고, 실습 환경을 갖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엔지비, 솔트룩스, 드위치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수준별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직무 분석과 현장실습 확대, 교과목 개발 및 운영에 기업이 직접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실질적 학습 경험을 쌓을 뿐 아니라, 교육 이수 후 마이크로디그리 인증을 받아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분야의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양대, 2026학년도
첨단 분야 입학생 정원
80명 증원 확정

교육부가 지난 4월 21일 발표한 2026학년도 첨단 분야 정원 조정 결과에 따라 한양대가 총 80명의 입학정원을 증원하게 됐다. 이번 조정은 고등교육 분야의 첨단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다. 단순한 정원 확대가 아닌, 교육여건의 질적 기반 확보 여부와 학과 간 연계·융합 노력, 대학 자체의 정원 조정 및 자구적 노력 여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증원 대상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등 차세대 기술 기반 첨단 분야 학과들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는 영역에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편입학 여석을 활용해 정원이 40명에서 60명으로 20명 증원되며,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정원 자체가 20명 순증되어 마찬가지로 40명에서 60명으로 확대된다. 융합전자공학부는 가장 큰 폭의 증원이 이루어졌으며, 순증 25명과 편입학 여석 15명 활용을 합쳐 기존 119명에서 159명으로 총 40명이 늘어난다.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한양의 빛나는 여정을
마무리하다

한양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8월 21일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졸업생들은 마침표이자 새로운 출발선이 된 학위수여식 현장에서 학위복을 입고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 속에 마지막 학창의 순간을 함께했다.

한양대 야구부,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
24년 만의 쾌거

한양대 야구부가 지난 7월 3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보은에서 개최된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체육회가 후원한 전국 규모의 대학야구 대회로, 전국 51개 대학팀에서 약 15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총 124경기의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7월 29일 월요일 오전 10시 보은 스포츠파크 A야구장에서 개최됐으며, 한양대는 연세대를 상대로 8대 6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양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우수선수상(MVP) 박도현 △우수투수상 이준혁 △수훈상 서준오 △도루상 이종환 등 여러 선수가 개인상을 수상했으며, 김기덕 감독은 감독상을, 이기정 총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기덕 한양대 감독은 “보은군은 매년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함께 좋은 인프라를 제공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 배구부,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우승

한양대 배구부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충청북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양대는 2018년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 이후 7년 만에 단일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주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남대부·여대부 각 그룹별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한양대는 남대부 A그룹 결승에서 조선대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1, 19-25, 25-2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7일 열린 결승전에서 한양대는 1세트 임동균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안정된 리시브를 기반으로 공격 성공률 73%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이수민의 영리한 플레이와 정성원의 서브에이스가 흐름을 주도했고, 4세트에서는 송원준의 서브 에이스 연타로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양대는 △최우수선수상(MVP) 정성원 △블로킹상 임동균 △세터상 김지수 △리베로상 천승현 등 다수의 개인상을 휩쓸었으며, 송병일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에너지공학과 선양국 교수팀혁신적 고망간 무응력 양극 소재 개발로 ‘네이처 에너지’ 게재

선양국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이차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고망간 무응력 양극 소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의 4대 핵심 요소인 에너지밀도, 수명특성,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소재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에너지 분야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 IF: 60.1)』에 8월 26일 게재됐다.

화학공학과 고민재 교수팀저가 재료 ‘특수 코팅’으로 세계적 수준 양자점 기술 구현

고민재 교수팀이 저렴한 이산화주석(SnO₂) 소재 표면을 특수 코팅해 황화납(PbS) 양자점 태양전지의 광전변환효율(PCE)을 세계 최고로 구현했다.

화학과 김두리 교수팀초고해상도 광학 현미경 기반의 반도체 검사 기술 개발

김두리 교수팀이 형광 분자 부착 없이 반도체 나노구조를 초고해상도로 구현하는 형광 이미징 기술 ‘인버티드 페인트(Inverted PAINT)’를 개발했다.

에너지공학과 김영훈 교수·화학공학과 김도환 교수수중 장기 안정성 확보한 ‘페로브스카이트 색변환층 패턴’ 개발

공동연구팀이 물 속에서도 장기간 광발광 양자효율(LQY)을 유지하는 ‘페로브스카이트 나노복합체 색변환층 패턴’을 개발했다.

유기나노공학과 엄영호 교수팀총알막는 황금실 아라미드 섬유의 고부가 재활용 기술 개발

엄영호 교수팀이 폐아라미드(p-aramid) 섬유를 재활용한 친환경적인 아라미드 나노섬유(ANF) 코팅 기술로 다양한 내장재 플라스틱의 난연 성능을 향상했다.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팀3차원 인공 상어비늘 구현한 다중 감응 스마트 소재 개발

위정재 교수팀이 자기장·빛·열에 반응하는 다중 감응 스마트 소재를 개발해, 자연의 상어비늘 구조를 모사한 3차원 표면 구현에 성공했다.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팀황 기반 초소형 소프트 로봇 세계 최초 개발

위정재 교수팀이 석유 정제 과정에서 산업 부산물로 버려지는 황 고분자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다중 자극에 반응하는 지능형 로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융합전자공학부 유호천 교수팀‘빛-초음파 기반 하드웨어 보안 소자 기술’ 개발

유호천 교수팀이 빛을 소리로 변환해 고유한 암호 키를 생성하는 ‘광음향 기반 물리적 복제방지장치(PA-PUF)’ 개발에 성공했다.

융합전자공학부 유호천 교수팀가우시안·시그모이드 활성화함수 전환 트랜지스터 개발

유호천 교수팀이 게이트 전압 조절로 두 가지 활성화 함수를 하나의 소자에서 구현하는 ‘가우시안-시그모이드 강화 트랜지스터(GS-RT)’를 개발했다.

유기나노공학과 정인환 교수팀자외선 선택형 고성능 유기 광검출기 개발

정인환 교수팀이 자외선(UV) 영역을 정밀하게 감지하면서도 빠른 응답성과 낮은 잡음을 갖춘 고성능 유기 광검출기(UV-OPD)를 개발했다.

화학과 최효성 교수팀차세대 미케노발광 햅틱 센서 개발

최효성 교수팀이 기계적 자극을 빛 신호로 변환하는 미케노발광(ML) 소재 기반 차세대 고해상도 햅틱 센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교수명 가나다순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