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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UMMER

한양대, 양 캠퍼스 모두
RISE 사업 선정 쾌거…
5년간 395억 원 확보

한양대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나란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사업에 선정됐다. 라이즈는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가 주도하는 방식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이번 선정에서 서울캠퍼스는 서울시, ERICA캠퍼스는 경기도가 각각 주관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서울캠퍼스는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 △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등 총 3개 과제를 수행하며, 5년간 총 195억 원(연 3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서울 지역 35개 선정 대학 중 과제비 기준 3위(성균관대, 서울대, 한양대 순)에 해당하는 성과다. ERICA캠퍼스는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유형에 선정돼 총 200억 원(연 40억 원)을 확보했다. ERICA캠퍼스는 경기도와 협력해 미래성장산업(G7: 반도체·미래차 등) 및 지역기반산업(GX: 디지털콘텐츠·문화예술 등) 분야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 QS 학문 분야별 평가
역대 최다 분야에서
100위권 진입

한양대가 ‘2025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평가에서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공학 분야 및 자연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도 고르게 성장하며 학문적 균형을 갖춘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4년에는 15개였던 세계 200위권 내 학문 분야가 2025년 30개로 증가하며 연구 및 교육 역량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또한 100위권 내 학문 분야 수도 2024년 3개에서 2025년 18개로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한양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이와 함께 101~200위권에도 컴퓨터과학, 수학, 물리천문학 등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영어영문학, 경영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경제학, 법학, 정치 및 국제학, 통계학, 디자인 등 인문·예술·사회과학 분야에서도 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균형 잡힌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국제특허출원 세계 15위…
지식재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 입증

한양대가 지난 3월 30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발표한 ‘2024년 국제특허출원(PCT) 상위 대학’ 순위에서 세계 1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은 한 건의 출원으로 세계 157개국에서 특허 권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로, 각국 연구기관과 대학의 기술 보호 및 사업화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WIPO 발표에 따르면, 세계 상위 20위권에 든 대학은 대부분 미국, 중국, 일본 등 특허 강국의 연구중심 대학들이다. 이 가운데 한국은 서울대(5위), 한양대(15위), 고려대(18위), 연세대(20위) 등 네 개 대학이 포함돼 세계적인 특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은 전체 국가별 PCT 출원에서도 전년 대비 7.1% 증가한 2만 3851건을 기록하며, 세계 4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증가율에서는 미국(-2.8%), 일본(-1.2%), 독일(-1.3%) 등 주요 선진국을 앞지르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대학과 기업의 전략적인 지식재산 확보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한양대의 역할 역시 주목된다. 한양대는 그동안 실용적 연구 성과의 특허화를 적극 추진하며, 기술사업화센터(TL)를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글로벌 출원을 시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왔다.

THE Asia Awards 2025
‘지역 발전 기여’ 부문
최우수 대학 선정

한양대가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주관한 ‘THE Asia Awards 2025’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대학(Outstanding Contribution to Regional Development)’ 부문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한양대는 아시아 최고 수준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상식은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열린 ‘THE Asia Summit 2025’ 기간 중 공식 행사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16개국 80개 대학이 총 1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시상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난양공대(NTU), 홍콩중문대학교, 대만국립대학교, 히로시마대학교 등 아시아 유수 대학들이 후보에 올라 시상의 권위를 더했다. 아시아 고등교육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THE Asia Awards는 △리더십과 전략 △산학협력 △교육혁신 △국제화 △지역사회 기여 등 주요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양대는 경기도 안산시와 ERICA캠퍼스가 함께 추진 중인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 산업 전환과 첨단 인재 양성의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HY-집단융합연구원 개원,
지식 융합 통한
혁신 연구 본격화

한양대가 AI, 양자, 국방 등 전략 분야의 융합연구 강화를 위해 서울·ERICA 양 캠퍼스에 총 5개의 HY-집단융합연구원을 신설했다. AI·빅데이터 분야에서는 김상욱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의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HY-IAA)’과 강경태 교수(인공지능학과)의 ‘한양AI융합연구원(HY-IAC)’이 개원했다. 양자 분야에서는 이광걸 교수(물리학과)의 ‘한양양자연구원(HY-IQQ)’, 국방 분야에서는 김태원 교수(기계공학부)의 ‘한양국방연구원(HY-IDD)’과 최지웅 교수(국방정보지능정보융합공학부)의 ‘한양국방연구원(HY-IDT)’이 설립됐다. 총 23개 산하 센터와 204여 명의 참여 교원이 연계돼 융합 연구 기반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야 캠퍼스 연구원장 연구원명 조직/참여 교원
AI/빅데이터 서울 김상욱 교수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
(HY-IAA)
-산하 센터: 4개소
-참여 교원: 49명
ERICA 강경태 교수
(인공지능학과)
한양AI융합연구원
(HY-IAC)
-산하 센터: 5개소
-참여 교원: 45명
양자 서울 이광걸 교수
(물리학과)
한양양자연구원
(HY-IQQ)
-산하 센터: 5개소
-참여 교원: 28명
국방 서울 김태원 교수
(기계공학부)
한양국방연구원
(HY-IDD)
-산하 센터: 5개소
-참여 교원: 52명
ERICA 최지웅 교수
(국방정보지능정보융합공학부)
한양국방연구원
(HY-IDT)
-산하 센터: 4개소
-참여 교원: 30명

‘Hanyang IDEA
Symposium 2025’ 성료

한양대가 지난 5월 20일 서울캠퍼스 경영관 SKT홀에서 ‘Hanyang IDEA Symposium 2025: IR, 대학 혁신의 나침반이 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양대 IR(Institutional Research) 전담 조직인 한양IDEA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92개 대학과 기관에서 263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의 대학 정책 수립과 운영을 위한 정보분석 체계인 IR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IR의 미래와 실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정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은 이제 교육과 연구를 넘어,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전략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즉 IR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양IDEA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타 대학과의 공동 연구와 데이터 교류,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서는 연결과 공유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고등교육 전반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개방형 IR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개교 86주년 기념식 개최

지난 5월 15일, 한양대 개교 86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김종량 이사장과 이기정 총장을 비롯한 여러 한양 구성원이 참석해 대학의 발전을 함께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상, 백남석학상, 모범봉사상, 한양창의행정상, 공로상, 올해의 기술이전 발명자상, 학생공로상, 사회봉사상 등 장기근속자와 우수 교직원, 우수 학생에 대한 다양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후 김종량 이사장의 말씀, 이기정 총장의 기념사, 신동우 총동문회장의 축사, 성악과 김우경 교수와 재학생 중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구성원들은 한양의 오늘을 만든 노력과 내일을 향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양대학교 박물관,
2025년 국고지원사업 5건 선정

한양대 박물관이 최근 5건의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 한 해 동안 총 1억 5천만 원의 국고지원을 받는다. 이로써 한양대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전문인력 지원사업(학예, 교육)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 등 인력지원사업 3건과 더불어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 사업 등 4건의 국고지원사업,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한양대 박물관은 매장유산의 보존·보호 및 활용 등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미정리 유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을 통해 1997년과 1999년에 발굴된 하남 이성산성 5~6차 보고서 기재 유물 중 미귀속 유물을 정리하고 일부 국가귀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양대 박물관은 지난 5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이해 박물관이 소장한 ‘아날로그 전자계산기 3호기’를 중심으로 관련된 여러 이야기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성환 교수팀바이오 반도체 기반 피부 융합형 다기능 전자문신 개발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김성환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밀착되어 생체 및 환경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융합형 다기능 전자문신(E-타투)을 개발했다.

엄영호 교수팀초강력 수분 함유 아라미드 하이드로겔 섬유 제조 기술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엄영호 교수 연구팀이 아킬레스건에서 영감을 받아 기계적 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강력 수분 함유 하이드로겔 섬유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오기용 교수팀엔비디아가 주목한 ‘Physical AI’ 핵심 원천기술 개발

기계공학부 오기용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모터 건전성 예측을 위한 Physical AI 기반 인공지능 전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위정재 교수팀집단적으로 빠르게 진동하는 초소형 미세구조 배열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 연구팀이 수백 개의 마이크로 돌기가 동기화되며 1초에 최대 15회까지 빠르게 진동하는 초소형 미세구조 배열을 개발했다.

이준석 교수 공동연구팀식도 스텐트 이탈 막는 ‘나노퍼즐 코팅’ 기술 개발

화학과 이준석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이 생체접착제를 함침한 3차원 다공성 나노 네트워크 코팅 기술로 식도 내벽과 스텐트 사이 접착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이진석 교수팀양자 센서 기반 세포 내 대사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개발

화학과 이진석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세포 내 소기관의 대사작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양자 온도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정문석 교수팀나노 스케일 스트레인 엔지니어링에 새 기준 제시

물리학과 정문석 교수 연구팀이 1㎚ 미만의 단일층 2차원 반도체 소재에서 형성되는 미세 주름이 내부 응력(스트레인)을 어떻게 유발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했다.

최창순 교수팀구조적 안정성 향상된 다기능성 탄소나노튜브 인공근육 개발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구조적 불안정성을 효과적이고 정밀하게 제어한 새로운 형태의 다기능성 물 구동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한경식 교수팀정치 양극화 완화 위한 AI 기반 뉴스 소비 인터페이스 개발

데이터사이언스전공 한경식 교수 연구팀이 정치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고 정보 소비의 다양성 인식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뉴스 소비 인터페이스 ‘HearHere’를 개발했다.

한태희 교수팀폐자원에서 고결정·고순도 인조흑연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한태희 교수 연구팀이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결정성 인조흑연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교수명 가나다순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