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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UMMER

한양대, ‘제11회 백남(白南) 석학상’에 김승현 · 조태홍 교수 선정

한양대가 김승현 의학과 교수와 조태홍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2023년 ‘제11회 백남(白南) 석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백남 석학상은 백남 김연준 박사(1914~2008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김승현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세포치료센터장으로서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을 중심으로 다학제 진료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자 체감형 진료모델을 제시했다. 또 세계 최초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한국인 맞춤형 · 정밀의학 관련 연구 성과와 함께 독창적으로 학문 분야를 이끌어왔다.
조태홍 교수는 언어학의 실험음성학 분야에서 지난 20여 년간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술지(SSCI와 A&HCI)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쳐왔고,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에서 나타나는 음성언어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밝히는 데 학문적으로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7년간 음성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포네틱스』 총책임 편집장을 맡았는데, 이는 국내 인문사회 분야에서 전례 없는 성과다.

김승현 교수
조태홍 교수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개교 84주년 기념식 개최

한양대 제84주년 개교기념식이 지난 5월 14일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됐다. 개교기념식에는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과 한양대 이기정 총장 등 한양의 주요 구성원이 참석해 한양학원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개교기념식 행사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어떤 거목도 짧은 시간에 자라는 것이 아니듯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며 “긴 역사를 통해 한양의 뿌리가 되어주신 교사, 교수, 직원, 졸업생 등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정 총장은 “1939년 백남 선생님께서 품었던 꿈에 미래를 향한 우리의 야심 찬 대도약의 비전을 연결할 때가 됐다”면서 “인류의 더 나은 삶에 이바지하는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대-LG화학, 전지소재 산학협력 및 인재 육성 MOU 체결

한양대가 LG화학과 대한민국 차세대 핵심 주력 산업인 배터리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11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이향목 부사장, 전지소재연구소장 최영민 전무를 비롯해 한양대 이기정 총장, 정현철 부총장, 김찬형 공과대학장, 이차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인 선양국 배터리공학과 주임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는 대학원 배터리공학과 및 전지소재 관련 학과 내에 「LG화학-한양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설치 · 운영하고 인재를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한양대와 LG화학이 공동 개발한 맞춤형 프로그램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이차전지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전문가로 양성된다. 또한 해당 산학장학생들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LG화학과 한양대는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양대-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 나선다

한양대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자율주행, 시스템제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10명의 미래모빌리티학과(계약학과) 석사 입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동차 미래 기술에 특화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중심으로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전기생체공학부 등이 공동 운영해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며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한양대는 특히 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코딩 교육을 운영하고 코딩테스트 합격자들에게는 미래모빌리티학과 입학 추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SW 기본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학과에 합격하면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며 현대자동차 현장 실무연수 프로그램 참여, 현업 연구원 1:1 멘토링, 해외 견학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후에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직군으로 입사가 보장된다.

한양대, 세계적 석학들과 말소리 연구의 아시아 허브 구축

한양대 음성 · 언어인지과학연구소가 지난 5월 26~27일 이틀간 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한양 음성 · 언어인지과학 국제심포지엄(HISPhonCog 2023)을 개최했다. 한양대 영어영문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 행사에는 세계 20여 개국, 67개 해외 연구기관에서 온 100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했으며, 미세 말소리의 인지적 역할과 말소리의 변천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국내 단일 기관에서 주관한 언어학 학술 대회로는 전례 없는 규모의 행사였다.
이번 국제학술 행사에서는 음운론 분야 대가인 돈카 스테리아데 MIT 교수와 음성학 분야 대가인 존 킹스톤 MIT 교수 등 말소리와 언어인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 10여 명이 기조강연을 펼쳤다. 초청 석학에는 리사 데이빗슨 뉴욕대 교수, 앨란 유 시카고대 교수, 홀거 미터러 몰타대 교수 등 국제저명학술지(SSCI와 A&HCI)의 총책임 편집장들과 부편집장, 편집인 등 언어학 분야의 세계적인 교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양대, ‘챗GPT 시대 대학교육 혁신전략’ 세미나 개최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가 지난 6월 7일 ‘챗GPT 시대의 대학교육 혁신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서비스 시작 50일 만에 이용자가 1억 명을 돌파할 만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에 국내 대학들이 개최한 외부인사 초청 강연과 달리 한양대 교수진이 직접 AI 시대의 새로운 학습 방법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 설립고문인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공학, 의학, 인문 · 사회, 음악 등 계열을 아우르는 한양대 교수진이 챗GPT 활용 학습모형에 대해 발표했다. 한양대 양 캠퍼스(서울 · ERICA)의 보직 교수 등 세미나 참여자들은 종합토론으로 정규 차원에서 교육과정 학습 방법, 학생들의 시험과 텀 페이퍼(term-paper) 등의 학사 관리, 교수 학습자의 챗GPT 연계 학습모형 등에 관해 활발히 논의했다. 이현청 한양대 고등교육연구소장은 “한양대 교수학습개발센터와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챗GPT를 활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 형태의 맞춤형 학습 패러다임을 장 · 단기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반도체 R&D 협력 나서

한양대가 세계 1위 반도체 공정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연구개발(R&D) 협력에 나섰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한양대를 한국 내 전략 파트너로 정하고, 지난 4월 5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본사 옴 날라맛수 CTO, 케빈 모라에스 부사장,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박광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한양대 연구진을 대상으로 최신 반도체 기술 동향과 벤처투자 현황 등을 발표했으며, 한양스마트반도체연구원 안진호 원장, 산하 연구센터장들과 공동 연구 분야 발굴 및 지속적인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한양대 대학원생 4명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한양대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첨단 반도체 소재/공정/장비 분야의 연구 협력을 지속해 논의하고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또 향후 양 기관 간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한양스마트반도체연구원에 연구 개발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한양대 박물관, ‘치유의 파빌리온’ 건축작품 설치 운영

한양대 박물관이 「2023 박물관 · 미술관 주간」을 맞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로 쌓다, 나무로 자라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5월 중 다양한 전시와 개막행사가 진행됐다.
한양대 건축학부 김재경 교수의 설계로 동아시아 목조건축을 재창조한 ‘치유의 파빌리온’이 서울시 송현동 열린송현 녹지광장 및 한양대 서울캠퍼스에 설치됐고, 김재경 교수의 건축 토크와 한양대 무용학과 서연수 교수의 ‘사람, 자연과 만나다’ 무용공연, 한양대 관현학과 출신 ‘필스트링’의 현악사중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한양대 박물관의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3 박물관 · 미술관 주간」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이라는 2023 박물관 · 미술관 주간의 주제에 걸맞게 박물관의 경계를 허물고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캠퍼스의 야외공간으로 확장하며 관람객을 맞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
‘치유의 파빌리온’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못했던 송현동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는 동시에 오랜 펜데믹으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의 바람이 되었다.

김미란 교수

암호화 상태에서 고속 데이터연산 가능한 기술 개발

수학과 김미란 교수팀이 최근 차세대 암호 기술로 평가받는 동형암호 분야에서 동형암호를 가속화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김상욱 교수

데이터 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분석 기술 개발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상욱 교수팀이 최근 데이터 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 기술인 ‘ODIN’ 개발에 성공했다.

김성훈 교수

‘에어택시’ 등장 앞당길 신소재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김성훈 교수 공동연구팀이 PP 고분자 한 종류만을 사용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에 적용 가능한 100% 자기강화복합재료를 개발했다.

박문집 교수

불안정한 양자혼돈 속 안정한 양자스카 발견

물리학과 박문집 교수팀이 불안정한 광결정 양자 카오스계에서 안정적인 ‘양자스카 상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이론적으로 규명해냈다.

박희준 교수

인공지능 반도체 시냅스 소자 성능 극대화 레이저 공정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박희준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 반도체 시냅스 소자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저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이동윤 교수

염증성 장 질환 활성산소 제거하는 항산화제 플랫폼 개발

생명공학과 이동윤 교수팀이 금 나노입자 기반의 나노자임을 활용해 염증성 장 질환에서 다중 위험신호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준석 교수

공기 중 미세 병균 잡아 제거하는 필터 개발

화학과 이준석 교수팀이 공기 중 미세 병원체를 화학적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포획하고 손상시킬 수 있는 나노구조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임창환 교수

입의 움직임만으로 말을 이해하는 AI 기술 개발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임창환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3축 가속도계를 이용해 목소리 없이 입의 움직임으로 단어를 인식하는 무음 발화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장건희 교수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한 혈관 중재 원격 시술 성공

기계공학부 장건희 교수팀이 자체 개발한 자기구동 시스템 I-RAMAN을 활용, 동물 실험을 통해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한 혈관 중재 원격 시술에 성공했다.

장재영 교수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저비용 고효율 생산 공정 개발

에너지공학과 장재영 교수팀이 최근 대기 중 저온합성 공정으로 합성된 금속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과 이를 활용한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정재경 교수

원가 · 소비전력 낮춘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개발

융합전자공학부 정재경 교수팀이 기존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보다 생산 원가와 소비전력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산화물 반도체 채널 트랜지스터 소자’를 개발했다.

홍석준 교수

‘재사용 가능 · 복제 불가능’ 암호 소자 개발

ERICA캠퍼스 기계공학과 홍석준 교수팀이 아세트산 나트륨 과포화 용액의 결정화 과정을 통해 재사용 가능하고 물리 복제는 불가능한 암호 소자를 개발했다.


*교수명 가나다순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