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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개국 청년이 함께한
한양국제여름학교(HISS)

  • 글 편집실
  • 자료·사진 한양대학교 국제처 국제교류팀
한양대학교는 세계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단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양국제여름학교’는 매년 여름 한양대에서 4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취득과 한국 문화 경험을 지원한다. 고품질 교육과 몰입형 문화 경험이 결합된 한양국제여름학교를 소개한다.
2025 한양국제여름학교에는 50여 개국, 1712명의 외국인 학생이 참여해 열정을 나눴다. 사진은 입학식 모습.

전공과 교양 모두를 사로잡은 강의

지난 6월 30일 입학식을 개최한 ‘2025 한양국제여름학교(Hanyang International Summer School, 이하 HISS)’가 7월 25일 졸업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HISS에는 50여 개국에서 1712명의 외국인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4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잊지 못할 한 달을 보냈다. 2025 HISS에는 전공과 교양을 아우르는 강좌 77개가 개설돼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한양대에서 폭넓게 배울 기회를 마련했다. 공학·경영·인문·예술 분야뿐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도자기 공예, K-pop 댄스 등의 체험형 교양 수업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양국제여름학교 참가자들은 4주간 전공과 교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잊지 못할 한 달을 보냈다.

문화와 우정 쌓는 동아리 활동

2025 HISS는 동아리(GLubs) 활동으로 더욱 빛났다. 20개로 이뤄진 동아리는 축구, 등산 등을 포함한 스포츠 활동, 사진과 영화 감상 같은 문화 체험, 댄스와 K-pop 같은 예술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풍물 동아리, 한국 전통 시장 체험 동아리, 괴식 체험 동아리도 있어 흥미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각자 좋아하는 취미를 중심으로 모여 여러 나라 학생들과 어우러지며 우정을 쌓았다.

이번 동아리 활동이 특별한 점은 국제처 소속 공식 국제학생단체인 한양글로벌라이언즈와 서포터즈가 1주 차부터 4주 차까지의 모든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깊게 친해질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가까이서 교류할 수 있었다.

HISS 참가 학생들에게 서울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잊지 못할 여름을 만들어 준 곳이었다. 주중에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쉬는 날에는 한국의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한국의 현장을 즐겼다. 학교와 도시가 함께 제공한 이 경험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동아리 활동뿐 아니라 1박 2일 문화 체험 여행도 진행돼,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한양국제여름학교는 스포츠 활동, 문화 체험, 예술 활동 등 20개로 구성된 동아리(GLubs) 활동으로 더욱 빛났다.

HYLION : 한-중-일 연결하는 세계적 학습

올해 진행된 HISS를 더 특별하게 만든 것은 ‘HYLION 프로그램’이었다. 한국에서 진행된 4주간의 HISS 프로그램 종료 후, 약 60명의 참가자가 중국 통지대학교와 일본 와세다대학교로 이동해 각각 일주일간 현지 수업 및 문화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HYLION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6주간 아시아 3국 대학과 각 나라의 문화를 고루 체험할 수 있었다.

HYLION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과정을 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이해와 국제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교육 시스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종합적으로 개발할 기회를 얻었다.

한양대 국제처는 앞으로도 HISS, HYLION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한양인과 세계 청년들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다.

2025 한양국제여름학교를 더 특별하게 만든 것은 ‘HYLION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6주간 아시아 3국 대학과 각 나라의 문화를 고루 체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