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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INTER

연구자 5인, 2023 세계 최상위 1% 연구자에 선정

한양대학교 김기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백운규·선양국 에너지공학과 교수, 윤종승 신소재공학부 교수, 전병훈 자원환경공학과 교수가(교수명 가나다순) 글로벌 조사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선정한 ‘202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 11월 20일, 자사의 데이터와 계량서지학 전문가가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논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 연구자 6949명을 발표했다. 한국인 연구자는 60명(중복 제외)으로 나타났다.
30년 이상 대기오염과 관련한 환경오염 문제를 연구해 온 김기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환경 및 생태학’ 분야에서 5년 연속, ‘공학’ 분야에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신에너지기술 개발과 반도체소자 공정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 온 백운규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크로스 필드’ 분야에서 4년 연속, 이차전지 연구를 선도하며 전기차 시장을 이끌 차세대 양극재를 개발해 온 선양국 교수는 ‘재료화학’ 분야에서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고용량 장수명 양극소재 개발에 매진해 온 윤종승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크로스 필드’ 분야에 이름을 올렸으며, 화학·생물학적 원리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병훈 교수도 ‘크로스 필드’ 분야 세계 최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김기현 교수
백운규 교수
선양국 교수
윤종승 교수
전병훈 교수

이태양 학생, CES 2024 혁신상 수상

한양대학교 이태양 학생(융합전자공학부 19)이 이끄는 주식회사 루아랩(Ruahlab)이 세계 최대 IT·전자박람회 ‘CES 2024’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액세서리&앱(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한양대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학부생 CES 혁신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수상작은 이태양 학생이 대표로 활동 중인 루아랩이 개발한 웨어러블 호흡 모니터링 시스템 ‘RUAH(루아)’다. RUAH는 자체 호흡 측정 및 분석 시스템을 이용한 AI 기반의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 진단 솔루션이다. 수면다원검사(sleep study)의 일회성과 착용에 대한 불편함을 대체해 지속적으로(continuously) 수면무호흡 상태를 모니터링(track)할 수 있고 편리한 착용이 가능하다. 수면다원검사에 비해 저렴하고 수면무호흡 관련 전문적인 정보를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기아에 5G 통신 표준특허 기술이전

한양대학교가 지난 11월 20일 현대차·기아와 ‘5G 통신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양대가 이번에 현대차·기아에 이전한 기술은 통신 표준특허 10여 건이다. 이전되는 통신 표준특허들은 단말기-기지국 간의 매크로 통신, V2X 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 가상현실(VR) 및 혼합현실(MR)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속 데이터 전송, 센서 네트워크 등 5G 통신 네트워크가 활용되는 광범위한 기술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5G 통신 네트워크에서 추구하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 대규모 연결 지원의 핵심 요소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한양대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5G/무인이동체 융합기술 연구센터 센터장)는 5G·6G 네트워크 환경에서 고정밀 센싱·측위 및 통신을 위한 신호처리, 시스템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무인 이동체 지원을 위한 협력 통신·센싱 분야의 주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양대는 이번 현대차·기아와의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최근 2년 동안 대학 산학협력 사상 괄목할 만한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김선우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5G/무인이동체 융합기술 연구센터 센터장)

질문 경진대회 ‘애스크톤(ASKTHON)’ 성황리 개최

한양대학교는 지난 11월 16일 서울캠퍼스에서 질문 경진대회 애스크톤(ASKTH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애스크톤은 질문을 의미하는 ‘ASK’와 ‘해커톤(Hackthon)’의 뒷글자를 따서 국내대학 최초로 추진하는 ‘빅 퀘스천(Big Question)’ 대회의 명칭이다. 빅 퀘스천은 답이 없지만 사회와 인간 변화의 출발점 역할을 하는 질문을 뜻한다. 이번 대회는 한양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의 빅 퀘스천 경연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인재상을 발굴하고, 질문 중심 학습 QBL(Question-based Learning)을 기반으로 한양대의 교육혁신 방향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는 총 163팀, 213명으로 본선에는 2단계 예선을 거쳐 최종 6개 팀이 진출했다. 대회에서는 창의적 사고능력을 질문으로 표현한 참가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경연과 심사패널 라운드 테이블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우리는 몇 초마다 생각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치 있는 노동은 무엇인가?’, ‘이번 달 개인 탄소세는 얼마입니까?’, ‘문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등 신선하고도 도전적인 질문을 제시했다.

미국 텍사스서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가 지난 10월 20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2023 세계 한양인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번에 29회를 맞은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한양인들이 함께 만나는 축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거주하고 있는 160여 명의 한양대 동문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텍사스의 중심 도시 댈러스의 주요 관광지 투어 및 친선 골프대회와 백남 음악회,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기정 총장은 텍사스 코요테 릿지 골프클럽(Coyote Ridge GC)에서 열린 만찬에서 “한양은 지난 84년 동안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바탕으로 ‘사랑의 실천’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이뤄왔다”며 “그 중심에는 자랑스러운 37만 동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손용근 총동문회 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흔들림 없이 활약하는 동문들 덕분에 한양이 괄목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 행사가 발전해 전 세계 한양 동문들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3학번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개최

한양대학교 93학번의 입학 3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가 지난 11월 11일에 진행됐다. 행사는 서울캠퍼스 사자상 광장과 올림픽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대외협력처가 주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50명의 93학번 동문이 캠퍼스를 가득 채웠다.
홈커밍데이의 사전 행사로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1시간가량 진행된 캠퍼스 투어를 통해 오랜만에 캠퍼스에 방문한 동문들은 이전과 많이 달라진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었다. 정식행사가 열린 올림픽 체육관 행사장 입구에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장 내에서는 같은 학과, 단과대에 속했거나 교류가 있었을 법한 동문끼리 한 테이블에 배정됐다. 이기정 총장과 신직수 준비위원장(물리학 93)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한양대에 재학 중인 후배들(실용음악과 빅밴드)과 초대가수로 참석한 여행스케치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감사패 및 각종 발전기금, 재상봉기 전달식, 레크리에이션, 최다 참석 학과 시상,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으며, 한자리에 모인 93학번끼리 축배를 드는 시간도 진행됐다. 즐거웠던 행사는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식 개최

한양대학교는 지난 9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ERICA 캠퍼스혁신파크 내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식을 진행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만 7378㎡의 하이퍼스케일(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총 12만 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만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운영 시스템 설치 및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2024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안산시, 카카오가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한 결과물이다. 세 기관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투어 프로그램 운영 및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산학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정 총장, 이민근 안산시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지자체 및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공사 현장 기술인 대표, 지역상생 활동을 함께한 지역 복지시설 임직원, ERICA캠퍼스 학생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감사와 축하 인사를 나눴다.

인테그리스와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지난 12월 5일,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공급 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와 손잡고, 경기도 안산시 ERICA 캠퍼스혁신파크 내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orea Technology Center)’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및 기타 하이테크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및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미국과 캐나다, 중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대만에 제조 및 연구시설을 보유 중이다.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는 지난 2012년 수원에 처음 설립됐으며 시장의 고도화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RICA 캠퍼스혁신파크에 1만 2000㎡ 규모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
새로운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는 친환경 지붕과 태양광 패널, 폐수 재활용 시설을 갖추며, 202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박막 증착, 연마, 첨단 습식 식각 및 세정 공정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갖추고, 첨단 로직, DRAM, 3D 낸드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직접적인 협업을 촉진해 인테그리스의 역량을 모은 기술 허브가 될 전망이다.

김헌석 교수효과적인 암 유전변이 특성 분석 기술 개발

생명과학과 김헌석 교수팀이 인간 유전체에 존재하는 5만 개 이상의 유전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해 암 유전변이 특성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위정재 교수3차원 인공 상어 비늘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팀이 자연의 상어 비늘을 모사한 고분자 기반의 3차원 표면을 구현하고 다양한 이방적 기능성을 구현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희준 교수색 인식과 기억, 연산 수행하는 인공시각 시스템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박희준 교수팀이 인간의 눈과 같이 시각 신호를 감지하고, 기억할 뿐 아니라 사물 판별이 가능한 지능형 시각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는 인공 망막 소자를 개발했다.

위정재 교수외부 자극 감응하는 첨단 일렉트로닉 소재 형상제어 기술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위정재 교수 공동연구팀이 빛이나 전기 자극에 감응해 능동적이고 가역적으로 3차원 형상 변형이 가능한 첨단 일렉트로닉 소재를 개발했다.

박희호 교수효과적인 조직재생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생명공학과 박희호 교수팀이 인간 혈청 알부민(HSA) 단백질 기반의 단백질 나노입자(NP)를 제작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 및 치유에 효과적인 신개념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승현 교수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효율·저비용 수전해 촉매 개발

ERICA캠퍼스 화학분자공학과 이승현 교수팀이 미래의 대체 연료로 기대되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저비용 촉매를 개발했다.

서지원 교수효율적인 다국어 대화형 챗봇 데이터 생성기술 개발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서지원 교수의 다국적 공동연구팀이 최근 다국어를 지원하는 대화형 챗봇 에이전트의 학습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고품질 데이터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지원 교수초저가 단파적외선 카메라 기술 개발

ERICA캠퍼스 나노광전자학과 이지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악천후나 야간에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고화질 단파적외선 센서를 초저가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선양국 교수리튬배터리용 초격차 양극 소재 기술 개발

에너지공학과 선양국 교수팀이 획기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경쟁국의 추격을 압도할 수 있는 초고성능 차세대 양극소재인 ‘하이니켈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장재영 교수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직접 패턴화 기술 개발

에너지공학과 장재영 교수 공동연구팀이 다기능성 유기 단분자를 새롭게 합성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고해상도 직접 패턴화 공정을 개발했다.

안희준 교수하이니켈 양극재 탄소 캡슐화 기술 개발

유기나노공학과 안희준 교수 공동연구팀이 하이니켈 리튬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NCM)의 출력과 수명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탄소 캡슐화 기술을 개발했다.

천병구 교수미스터리한 최고 에너지 우주 입자 발견

물리학과 천병구 교수가 참여한 한·미·일·러 국제공동연구팀이 15년간의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244 EeV의 에너지를 갖는 우주선(cosmic ray)을 처음 발견했다.


*교수명 가나다순 게재